다음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 디앤숍(www.dnshop.com)이 24일 지난 2000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3년 11개월 만에 온라인 쇼핑몰로는 처음으로 회원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임방희 디앤숍 대표는 "디앤숍은 일반 쇼핑뿐 아니라 공동구매, 온오프 맞춤형 다음상품권, 오픈마켓, 장터(소호몰) 등의 다양한 쇼핑 코너가 강점" 이라며 "올해 배송 서비스, 통합 콜센터, 고객관리(CRM) 강화로 새로운 쇼핑몰의 모델을 보여 주겠다."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또 700만 고객 돌파 요인으로 "다음 카페와 콘텐츠가 연계된 새로운 개념의 쇼핑 문화 시도, 구매 횟수와 금액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수 고객 제도, 상품평 교환과 일대일 개인화 맞춤 서비스 실시 등을 꼽았다.
디앤숍 회원 수는 21일 724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터넷 이용 인구 2922만 명의 23%로 집계됐다. 인터넷 이용자 5명의 1명은 디앤숍을 이용하고 있는 것. 트래픽 부문에서도 1일 최고 페이지뷰는 2050만, 순 방문수도 최고 110만을 넘어섰다. 거래 규모 역시 지난해 2665억 원을 기록해 2000년 80억 원에서 3231%나 성장했다.
디앤숍은 700만 회원 돌파 기념으로 내달 1일까지 고객 감사 대축제를 벌인다. 평소 갖고 싶었던 상품 700만 원어치를 결제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아 저장만 해두면, 이벤트 응모자 중 총 7만7777명을 추첨해 쇼핑 지원금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