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 전문업체인 넥스텔(대표 이호상 http://www.nextel.co.kr)은 경기도에 휴대폰 완제품을 조립,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며 이를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넥스텔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조립공장을 건립, 상반기 내에 월 5만대씩 휴대폰을 조립생산하고 9월까지 30만대 규모로 설비를 확장 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공장 설립으로 모든 휴대폰 부품을 생산, 완제품으로 조립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돼 매출 및 이익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고객사 확보에 있어서도 큰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휴대폰 완제품 조립 부문에서만 약 250∼3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넥스텔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휴대폰 부품업체인 휴이트를 인수, 휴대폰 부품사업에 진출했고 최근 배터리 팩 업체인 코어텍을 인수, 휴대폰 폴더에서부터 충전기·배터리·전지보호뢰로(PCM) 등 휴대폰 부품 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카메라 모듈·액정표시장치(LCD) 등 분야도 진출할 계획이다.
넥스텔은 이번 공장 설립을 위한 각종 시설투자와 연구 개발 등의 사용목적으로 60억 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 증자를 실시한다. 약 1200만 주 규모로 신주는 예상 발행가 540원에 발행할 예정이며 할인율은 10%고 일반공모 청약일은 3월8일과 9일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