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디지털 키오스크 업체 그로웰전자와 손잡고 디지털 카메라용 즉석 사진 인화 자판기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두 회사는 24일 SK네트웍스의 ‘SK스코피’ 브랜드와 그로웰전자의 키오스크를 활용한 디지털 사진 인화 사업의 공동 전개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브랜드 제공 및 상품 기획,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맡게 되며 그로웰전자가 사진 키오스크의 생산과 AS를 담당하게 된다. 5월까지 키오스크 개발 및 본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또 3년내에 사진 인화 키오스크의 보급을 1만대까지 늘일 계획이다.
SK가 보유한 주유소·TTL존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주요 공공 장소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이동통신 단말기와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그로웰전자의 한 관계자는 “SK네트웍스는 디지털 사진 인화 사업을 위한 최상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갖춘 파트너”라며 “쉽고 빠르게 다양한 사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10∼20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