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콘텐츠산업 신규인력은 1만6335명이 필요한데 비해 1만3311명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 3023명이 부족할 전망이다.
문화관광부는 25일 서울 역삼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청년실업 해소와 문화산업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문화콘텐츠 인력양성 종합계획 토론회’에서 올해 문화콘텐츠산업에 필요한 인력은 총 12만7694명으로 이 가운데 신규 필요인력은 1만63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필요인력은 장르별로 애니메이션 359명, 캐릭터 873명, 만화 143명, 음악 564명, 게임 6529명, 방송 6047명, 영화 1820명 등이다. 반면 공급인력은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에 6704명, 음악 669명으로 공급초과현상을 보인 반면, 게임 284명, 영화 1036명, 방송 4618명으로 공급부족현상을 보였다.
특히 게임의 경우 수요인력 6529명에 284명만 공급될 것으로 전망돼 인력부족현상 산업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산업 5대 강국 실현 시점인 2008년 문화콘텐츠 산업인력은 총 18만9968명으로 이 중 애니메이션(12%), 게임(13.7%), 방송(10.4) 분야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문화관광부 문화콘텐츠진흥과 최병구 과장은 “2008년까지 문화콘텐츠산업의 인력증가율은 10.9%로 전체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이같은 인력증가율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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