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대표 권석철 http://www.hauri.co.kr)는 미국 현지법인인 글로벌하우리를 통해 미국의 보안장비 업체인 바브드와이어와 백신 공급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하우리는 바브드와이어에 백신을 공급하고 바브드와이어는 이를 자사 보안장비인 ‘마인스위퍼(Minesweeper)’에 탑재해 판매할 예정이다. 하우리가 공급하는 백신은 패킷 필터링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네트워크로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게이트웨이 장비에서 사전 차단할 수 있다.
하우리는 바브드와이어에게 백신 공급 대가로 3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국내는 물론 모든 현지 법인에서 바브드와이어의 게이트웨이용 보안장비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권한도 받았다. 하우리는 또 하우리 이름을 넣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보안장비 제작도 추진할 방침이다.
권석철 사장은 “최근 휘닉스테크널러지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바브드와이어와 맺은 제휴를 계기로 해외 브랜드 인지도를 확립하고 해외 시장 확대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