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입찰공고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시설 공사시 국제 입찰을 제외한 국내 전 입찰을 전자 입찰로 집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설 공사의 모든 입찰은 조달청 전자입찰 사이트인 ‘나라장터(G2B·http://www.g2b.go.kr)’에 공고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3일씩 걸렸던 입찰 공고 기간이 1일로 줄게 됐다. 이와 함께 계약서류 등 전자문서 제출을 제도화해 조달 행정 소요 일수를 단축해 가기로 했다. 특히 학교 신설공사와 재해공사의 경우 행정 소요 시간을 종전 50일에서 35일로 최대한 단축, 처리하기로 했다.
조달청 이지웅 사무관은 “전자입찰 시스템이 보편화, 안정화됨에 따라 시설공사의 조기 집행과 조달행정 처리 기간 단축 등을 위해 관보 공고를 폐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