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테크놀로지의 한국총판인 오우션테크놀로지(대표 김학영)가 3월부터 SCSI, SAS(Serial Attached SCS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2.5인치 기업용(SCSI)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제품군인 ‘쌔비오(Savvio)’를 국내 공급한다.
‘쌔비오’는 고속 인터페이스를 갖춰 좁은 공간에서 높은 저장용량을 갖춰야 하는 기업에 적합한 HDD로 △스토리지 어레이 △1U 서버 △블레이드 서버 △복사기 △의료영사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쌔비오’는 3.5인치 HDD보다 70% 가량 작고 전력 소모량도 40% 적을 뿐 아니라, 1만rpm 속도에 평균가동시간(MTBF)이 140만시간을 넘는다. 플래터당 36·73GB를 저장할 수 있으며, 파이버채널과 울트라320 SCSI, SA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등 성능이나 확장성, 신뢰성 모든 면에서 대폭 개선됐다.
이에 대해 최근 내한한 시게이트 본사 관계자는 “후지쯔와 히타치까지 유사한 제품을 선보이면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2007년경에는 2.5인치 HDD가 기업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