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원내 국제회의실에서 우리 나라를 비롯한 12개국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에너지기구·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국의 최근 태양광발전시스템의 현황 소개와 태양광발전 보급 및 시장, 산업, 기술개발, 정책 등에 관한 국가 보고서 등이 발표된다.
이 회의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주관하는 태양광발전시스템(PVPS)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국은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등이다.
이 협력 프로그램은 IEA가 수행하고 있는 40여 개의 ‘에너지기술개발 국제협력사업’ 중의 하나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정보 교환 및 이용기술의 공동 활용을 위해 1993년 설립됐다. 우리 나라는 지난 94년 가입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