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메신저에서 바로 ‘맞고’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엔씨소프트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MSN사업부와의 제휴로 출범한 ‘MSN게임팅(http://gameting.msn.co.kr)’은 메신저 전용 ‘맞고’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메신저에서 게임 관련 정보 제공과 사이트 이동을 위한 링크서비스를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실제 메신저상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맞고게임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N 게임팅은 맞고에 이어 이달안에 메신저 전용 ‘오목’과 ‘장기’를 연이어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 다양한 메신저 전용게임(메신저 플러그인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MSN메신저 전용 맞고게임은 기존 웹보드게임의 맞고와 달리 온라인 대화 상대와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별도로 게임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친구를 초대하기 위해 추가적 로그인이 필요없다. 그러면서도 메신저 플러그인 맞고와 웹보드 맞고의 머니, 전적 등이 연동돼 메신저 친구와 맞고를 즐기다가 웹상으로 옮겨 다양한 상대와도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MSN사업부 이구환 이사는 “이번 MSN 메신저 플러그인 맞고서비스는 메신저 전용 게임서비스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가장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이용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서비스를 메신저에 묶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