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포털을 표방하는 벅스(대표 박성훈 http://www.bugs.co.kr)가 2일 커뮤니티 포털 비틀(http://www.beatle.co.kr)을 오픈했다. ‘Beatle’은 ‘Beat(때림, 흥분)’와 ‘People(사람들)’의 합성어로 네티즌들에게 댄스, 동영상 노래방, 콘테스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간판 메뉴인 ‘비틀 박스(Beatle Box)’는 텍스트와 사진 중심의 기존 블로그를 벗어나 동영상과 3D 입체 애니메이션 등을 표현할 수 있는 멀티 블로그를 표방한다. 획일적인 도트 이미지를 탈피해 일러스트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된 아바타는 물론 아이템과 배경 등을 사용자가 직접 제작해 독창적인 블로그를 꾸밀 수 있다.
박성훈 사장은 “비틀은 지금까지 블로그와는 전혀 다른 신개념의 멀티 블로그”라며 “네티즌들의 끼를 온라인 공간에서 맘껏 펼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틀’은 일주일간 시범운영된 후 오는 8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