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YNK(대표 윤영석)가 내달 1일부터 일본에서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씰온라인·로고’의 유료 서비스에 나선다. 현지 서비스업체 GBM을 통해 제공될 ‘씰온라인’의 유료화 가격은 월 2000엔(약 2만원)으로 일본 평균 온라인게임 서비스가격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
써니YNK와 GBM은 정식 유료화 서비스를 앞두고 도쿄의 명소인 나이트클럽 ‘벨파레’에서 온라인 유저 1500명을 초청해 ‘씰온라인’ 게임 시연 및 코스튬 플레이, 인기 여배우의 ‘씰온라인’ 주제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씰온라인’은 오픈 베타 이후 10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회원 10만명을 모아 일본 현지 언론에서도 대서특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현재 일본에서 운영되고 있는 팬사이트만도 4000여개에 달하며 일본 유명 게임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관련 글이 83만건을 넘어섰다.
일본 서비스를 준비중인 써니YNK 박기원 차장은 “씰온라인의 일본서비스 가격은 기존 온라인게임에 비해 비교적 높음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이라면서 “특히 일본에 진출한 국산 온라인게임 가운데 사상 최고인 42%의 로열티를 보장받고 있어 해외진출에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