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면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시스템은 이제 필수입니다.”
용산관광터미널상가 1층에 위치한 아이오아이앤씨의 남구현 사장은 ‘IO-DVR 시스템’을 강력히 추천하며 최근 들어 편의점·금융/공공기관·아파트·상가 의류점을 중심으로 교체수요가 활발하다고 강조한다. 초기 모델의 경우 끊어짐이 많고 선명도가 떨어지는 제품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DVR는 화면에 나오는 영상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 저장해 쉽게 수정·검색·편집할 수 있는 기록장치. ‘IO-DVR’는 ‘365일 감시 장비’라는 성격에 맞게 안정성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DVR 시스템이 소프트웨어 방식인 반면, ‘IO-DVR’는 H.264 칩을 통해 하드웨어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CPU 부하가 평균 10% 미만이어서 결과적으로 시스템이 다운될 가능성도 줄어드는 것이다.
화질에서도 뛰어나다. 하드웨어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풀 프레임으로 하더라도 해상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또 전 채널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전 채널 음성녹음이 가능한 것도 ‘IO-DVR’의 강점중 하나다. 기존 제품들이 영상은 영상대로, 음성은 음성대로 저장한 다음 믹싱시키는 것과 달리, ‘IO-DVR’는 영상과 음성이 하나의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손쉽게 백업할 수 있다.
이외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감시도 가능하다. 랜이나 인터넷을 통해 원격지에서도 실시간으로 영상 및 저장화면검색, 설정변경, 원격지 녹화를 할 수 있어서 출장이 잦은 매장주에게도 효과적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쉬워 초보자라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사용자 등급별로 감시권한? 검색권한? 설정권한을 다르게 둘 수 있다. 이같은 강점 덕택에 최근에는 화상회의시스템(최대 9명)으로도 활용되는 추세다.
최대 16채널까지 지원하며 1채널당 15만원이다. 시스템 가격은 300만원선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