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포털이 운영하는 뉴스사이트 이용자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스포츠신문 사이트 이용자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분석 전문 랭키닷컴(대표 한광택)이 주요 포털 뉴스와 일간신문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 평균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야후를 제외한 포털 뉴스의 방문자는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스포츠신문 사이트의 방문자는 감소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다음의 일 평균 방문자는 지난해 9월 248만명에서 지난달에는 319만명으로 28.5% 증가해 포털 뉴스 중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네이버 뉴스도 같은 기간 201만명에서 263만명으로 증가해 30.8%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엠파스와 네이트는 다음, 네이버에 비해 격차가 컸지만,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뉴스는 지난달 현재 122만 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스포츠신문 A의 일 평균 방문자 수는 지난해 9월에는 109만명이었으나, 지난달에는 82만명으로 24.8% 감소, 감소폭이 가장 컸다. 스포츠신문 B와 C의 지난달 일 평균 방문자 수는 각각 84만명, 114만명으로 작년 9월 대비 약 20% 감소했다. 굿데이는 작년 9월 대비 2만명 정도 줄어든 75만 명을 기록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