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수출입은행 지급결제 및 은행업무개발시스템의 성공적 가동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거행했다. 왼쪽부터 응우엔 지아 딩 베트남 수출입은행장과 호후한 중앙은행 호치민 부점장, 응우엔 탕 롱 수출입은행 회장, 백원인 미라콤아이앤씨 사장, 현대정보기술 이상렬 상무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http://www.hit.co.kr)은 베트남 수출입은행(EXIM Bank Vietnam Export Import Commercial Joint-Stock Bank)의 지급결제 및 은행업무개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베트남 수출입은행 전산화 사업은 지난 2002년 현대정보기술이 총 230만 달러에 수주했다. 수출입은행의 본점 및 전국 5개 지점의 수출입 관련 업무는 물론 여신· 수신· 자금 등 금융업무 전반에 대한 전산화 작업과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15개월의 수행기간과 2개월여의 시험 가동을 거쳐 완료됐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시스템 구축에 자체 개발한 금융 솔루션 ‘코어뱅크(KoreBank)‘을 적용하는 등 순수 국산 기술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이상렬 현대정보기술 금융사업단장은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베트남 수출입은행이 효율적인 금융 업무 및 첨단 비즈니스 능력을 확보, 경쟁력을 갖춘 선진 은행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이미 구축한 베트남 중앙은행 및 농협은행 전산화사업의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시장에서 금융 영업을 공격적으로 전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