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부산에도 통합데이터센터가 구축된다.
부산시는 최근 시정 및 민원 등과 관련된 전산자원 통합화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기본계획(안) 마련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서울시 통합데이터센터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한 데 이어, 삼성SDS·LGCNS 등 SI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운영현황에 대해서도 자료를 수집했다.
또 통합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에 고속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지하철 선로를 이용한 광통신 고속망 구축에도 착수했다.
부산시가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것은 자치행정·문화관광·복지여성 등 18대 업무 관련 정보시스템, 행정 포털·서비스 포털·통계처리 관련 정보공동활용시스템 등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반구축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시는 행자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도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시범시도로 선정돼 올해부터 2007년까지 정책지원·지식관리 등 중앙부처와 시군구를 잇는 허브형 정보시스템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어서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