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가 국내 공연물 사상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전용관에서 장기 공연하는 ‘난타’를 공식 후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브로드웨이 미네타 레인극장(Minetta Lane Theater)에서 주 8회 공연하는 ‘난타’의 공식 스폰서를 맡아, 극장내에 LG가전제품 시연장을 설치했고, 극장입구에 마련한 대형 PDP TV를 통해 공연소개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또 공연시 배포되는 모든 홍보물에 ‘LG전자’ 명칭을 표기한다.
이와 함께 뉴욕 6번가 지하철역 입구에 세로4m, 가로 10m 크기의 빌보드 광고판을 설치하고, LG전자가 지난해 12월 1000만달러를 투자해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에 만든 최첨단 LED 옥외광고판을 통해 공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방영하는 등 ‘난타’의 미국상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7일 미네타레인 극장에서 뉴욕총영사를 비롯한 한미 주요인사들과 뉴욕 전문 판매점 딜러들, 브로드웨이 극장관계자, 뉴욕교민, 난타 출연 배우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하는 ‘LG Party’ 행사를 열어 난타의 미국 브로드웨이 상륙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68년 국내업체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약 6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브랜드 마케팅 활동 등을 강화해 작년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사진설명:LG전자가 퍼포먼스 ‘난타’의 미국공연을 후원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사진은 난타 공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