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CEO-신흥시장이 휴대폰 성장동력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가 휴대폰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릴라 CEO는 앞으로 5년간 신흥시장에서 휴대 전화 신규 가입자가 80%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인도와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에 따라 세계 휴대전화 산업 규모도 2007년까지 1조5000만달러로 성장해 2002년의 2배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가운데 무선데이터 서비스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지난 2002년에 10%였으나 2007년에는 27%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