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전날 23개월만에 900선을 돌파했던 거래소는 5일 경계성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2.05포인트(0.23%) 내린 905.3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332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경계성 매물과 프로그램 매도물량 탓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1800억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400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861만주와 3조1380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88% 내린 것을 비롯해 SK텔레콤(-2.15%), KT(-0.68%), LG전자(-0.14%) 등 IT 우량주 대부분이 소폭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54개, 하락종목은 384개였다.
◇코스닥=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은 2.57포인트(0.59%) 오르며 440.21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3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억원, 379억원씩 순매도했다.
통신서비스·인터넷·반도체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최근 방송법 개정으로 주목받았던 관련주들은 큐릭스와 디씨씨는 오른 반면 한빛아이앤비와 씨씨에스는 하락세를 보이며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KTF(1.46%), 하나로통신(1.20%), LG텔레콤(2.14%) 등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른 종목은 404개, 내린 종목은 398개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