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즉석에서 프린트할 수 있는 휴대폰용 프린터가 개발됐다.
모바일 프린팅 기술개발 업체인 엠베이시스(대표 김성열 http://mbasis.co.kr)는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컬러로 출력해주는 ‘다모(DAMO:Digital Appliance for Mobile Output)’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휴대폰용 프린터 ‘다모’는 휴대폰에서 전송된 영상을 3색의 필름을 통해 열승화 방식으로 일반 스티커 용지에 즉석에서 컬러로 인쇄하기 때문에 사진과 같은 깨끗한 출력물을 제공하며, 필름카트리지만 교체해주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크기가 85(가로)×28(두께)×70(폭)mm로 초소형이고, 배터리를 제외하면 무게가 154g에 불과해 카메라폰과 함께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엠베이시스는 최근 카메라폰이 메가픽셀급으로 진전됨에 따라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인쇄하려는 소비자들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열 엠베이시스 사장은 “지난해 추계 컴덱스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해외로부터 먼저 공급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라며, “지금은 통신 업체와 출시를 협의중으로 이르면 4월 안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