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지역 전자정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정보통신부는 도미니카 내무부와 `출입국관리시스템에 관한 정보화 컨설팅 정부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정통부는 또 니카라과의 경찰정보화 프로젝트를 책임진 4명의 대표단이 9일 방한해 경찰청, 수출입은행 등을 방문,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도미니카 출입국관리시스템 프로젝트는 2000만 달러 규모로 이번 MOU는 사전 예비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협력으로 앞으로 프로젝트 자체를 우리 시스템통합(SI)업체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니카라과 경찰정보화 프로젝트 규모는 1000만 달러 상당이다.
페루,과테말라, 온두라스 등과도 협력사업을 추진중인 정통부는 오는 5월께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전자정부 교류세미나를 개최해 한국의 전자정부를 알려 국내 SI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정통부는 지난해 11월 정부차원에서 정보화컨설팅을 제공키로 하고 올해 초 중국 광조우시 신용평가시스템, 스리랑카 재무부 재정정보시스템, 예멘 내무부 주민정보시스템에 대한 컨설팅에 착수했으며 베트남 하노이시 GIS사업 컨설팅도 상반기 중 착수할 예정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