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무대에도 ‘농구리그’가 선을 뵌다.
NHN(대표 김범수)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한게임(http://www.hangame.com)은 3D 온라인 농구게임 ‘열혈농구(http://www.bbonline.co.kr)’를 소재로 한 ‘한게임배 열혈농구 리그(이하 HBL)’를 창설하기로 했다. HBL리그는 계절별로 연중 4회 열린다.
‘HBL 춘계리그’는 이달말까지 일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예선전과 이를 통과한 총 64개 팀(128명)이 벌이는 본선경기로 이루어진다. 우승자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펼쳐질 토너먼트방식 및 2대2 하프코트 룰을 적용한 본선경기에서 가려진다.
한편 한게임은 HBL리그 오픈전에 레벨업과 동시에 자동으로 올라가던 기존 능력치 업그레이드 방식을 게임사이트 내 운영하는 사이버 헬스장에서 캐릭터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전환, ‘HBL 춘계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기존 레벨과 상관없이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했다.
엔터테인먼트부문 서비스기획실 남궁훈 실장은 “e스포츠가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아가는 추세속에 1년에 4번 열혈농구 리그를 통해 스포츠게임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