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잼 中진출 가멕스와 계약

 온라인 리듬게임 오투잼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오투잼(http://www.o2jam.com)을 서비스하는 엠게임과 개발사 오투미디어(대표 김혜성)는 중국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업체인 가멕스와의 계약을 맺고 현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가멕스는 한·중 IT산업 협력 및 육성을 위해 양국 정부가 공동 투자하고 TG아시아벤처가 운영하는 ‘한·중 무선기술벤처펀드’에 의해 설립된 업체다. 오투미디어 측은 이미 국내서 캐주얼게임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오투잼의 인기도와 가멕스의 현지 마케팅력이 결합돼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더 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중국진출로 오투잼은 일본, 대만, 동남아 6개국에 이어 중국 본토에까지 공식적으로 발을 들여놓게 됐다.

 오투잼 관계자는 “음악을 좋아하는 중국민족 특성 때문에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공식진출 이전부터 오투잼 한국서버에서 많은 중국인들이 길드를 만들어가며 활동할 정도로 다수의 이용자층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오투잼은 중국에서의 한류열풍에 발맞추어 중국에 이미 알려진 여러 한국 아티스트들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