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TO 여종기사장(57)이 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한국공학한림원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여 사장은 TFT-LCD용 편광판, 유기EL,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퀴놀론계 항생제 등의 핵심소재를 개발해 첨단 신성장 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을 고도화시키고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상이며, 한국공학한림원에서는 지난 97년부터 매년 대상 1명과 젊은 공학인상 2명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함께 수여된 ‘젊은 공학인상’에는 권오경 한양대 교수(48)와 이건우 서울대 교수(48)가 수상했다. 권오경 교수는 평판 디스플레이 장치 및 구동기술 개발, 이건우 교수는 국내 CAD분야 개척자로서 3D CAD시스템 개발 공적을 각각 인정받았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