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용경 KT사장, 장흥순 한국벤처기업협회장 등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윤리 경영 서약식을 갖는다.
산업정책연구원(IPS)에 따르면 국내기업과 해외기업의 한국인 CEO 10여명이 10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윤경포럼 발족 1주년 행사에 참가해 윤리경영 서약식을 갖고 윤리경영 다짐운동 발족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정은 회장, 이용경 사장, 장흥순 회장 이외에도 이남주 부패방지위원장·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김동수 듀폰 아시아태평양 회장·이채욱 GE코리아 사장·조현정 비트컴퓨터사장·서두칠 이스텔시스템즈 사장·남승우 풀무원 사장·정동윤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등이다.
이들 CEO들은 이날 행사에서 “최고경영자와 1대 주주가 변하지 않고는 현 기업문화가 바뀔 수 없다”며 “윤리가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동시에 이에 대한 최종책임을 스스로 지겠다”고 서약할 예정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