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법인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주가 관리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성민 엠텍비젼 사장은 “앞으로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가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이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회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투자자를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엠텍비젼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2003년도 회계감사를 통과시킨 후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에 필요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190만주에 달하는 기관측의 잠재적인 매물량에 대비해 이를 보유하길 원하는 장기적인 투자자로의 손바뀜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 사장은 최근 사업 악화설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 퀄컴의 경쟁제품 출시와 관련해서는 “퀄컴 칩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더라도 올해 회사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전체 매출의 5% 규모에 불과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1500억원, 순이익 300억원 목표 달성에 어려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