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즌(대표 김화수)이 운영하는 포토블로그 ‘마이미디어’(http://mm.intizen.com)가 10일 모든 블로그를 등록할 수 있는 ‘지하철 블로그’를 선보였다.
‘지하철 블로그’ (http://www.subwayblog.com)는 거주지의 지하철역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 같은 지역의 블로거와 대화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지향의 신개념 서비스다. 또 ‘지하철 블로그’에는 역마다 지역 게시판이 설치돼 있어 맛집·지역 이슈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공유할 수 있다.
마이블로그 외의 타사 블로그에도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 곧바로 자신의 블로그를 해당 역에 등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친구들과의 교류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블로그사이트를 선택할 필요없이 원하는 블로그를 선택한 후 ‘지하철 블로그’를 통해 친구들과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티즌 블로그사업팀의 김영을 팀장은 “‘지하철 블로그’는 자신의 블로그가 개설된 곳에서만 활동할 수 밖에 없었던 폐쇄적인 커뮤니케이션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꿀 것”이며 “이는 서비스 업체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지역적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