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거래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가 바로 결제다. 오프라인 거래와 달리 온라인에서 결제를 위해서는 소비자·가맹점·전자지불·카드사 등 여러 업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온켓(http://www.onket.com)을 운영하는 결제 대행 업체 이니시스가 개발한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은 결제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일거에 해소한 서비스다.
신용카드 결제 대행 서비스를 잘 모르는 소비자는 흔히 결제 대행업체가 허위로 카드를 사용해 이득을 취한 것으로 오해한다. 가끔 발생하는 에피소드지만 이때마다 리스크 관리팀에서는 전자상거래와 신용카드 결제 대행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하지만, 고객과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거래를 악용한 카드깡, 매출 조작 등을 이용해 탈세를 시도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작년부터 카드깡으로 인한 문제 발생률 0%에 도전하면서 이니시스는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통해 불공정 거래에 해당하는 여러 업체를 사전 적발해 문제 발생을 최소화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먼저 담당자가 신용카드 업무는 물론 소비자보호법·상거래법·민법 등 법률에 능통해야 한다. 게다가 결제 대행 자체가 모두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관련 프로그램과 관련해 개발자 수준의 지식도 갖춰야 한다. 이뿐 아니다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이에 맞는 안전한 결제 대행 체제가 필요하다. 이때문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스크 매니저는 카드사·전자상거래 등 관련 업체의 경력과 지식을 충분히 갖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리스크 관리 서비스는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 될수록 그 가치가 더욱 발휘될 전망이다. 판매 방식이 다양해 질수록 그에 따른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의 안전한 거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