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한게임 선두 싸움 치열

 게임포털 효자상품인 고스톱 경쟁에서 ‘피망 고스톱’이 이용자수에서, ‘한게임 맞고’는 이용시간에서 각각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리서치업체 코리안클릭(대표 박진영)이 최근 일주일동안 주요 게임포털사이트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피망 고스톱’이 195만4000명의 이용자를 끌어들여 가장 높은 인기도를 보였다. ‘한게임 맞고’는 이용자수에선 다소 뒤쳐졌지만 체류시간은 201.7분으로 여전히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코리안클릭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측정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공식적인 수치 자료로 첫 공개됐다.

코리안클릭은 앞으로 게임, 메신저, 음악스트리밍서비스 등 각 포털들이 제공하고 있는 각종 부가서비스의 이용빈도와 트래픽, 이용시간 등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다운받는 설치하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의 실행파일을 추적,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 산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코리안클릭은 이번 애플리케이션 측정서비스 오픈과 함께, 다음달 4일까지 약 한달간 이 측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