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업계로선 세계 처음으로 모바일 솔루션 포럼을 개최해 6대 핵심 모바일 솔루션 제품을 공개했다.
이는 이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업계리더에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기술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메모리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시스템LSI를 상징하는 주황색, LCD를 상징하는 녹색 등 3색을 이용해 SMS 포럼의 로고를 만든 것도 차세대 모바일 솔루션의 근간이 되는 3개 분야에서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모바일 D램, 플래시메모리, 디스플레이 구동칩, 모바일 프로세서, CMOS 이미지센서, 중소형 LCD 등 이번에 선보인 6대 핵심 모바일 솔루션은 시장점유율이나 앞선 기술력면에서 이미 세계 시장에서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이들 핵심 부품은 휴대폰, PDA 등 모바일 제품의 핵심부품으로 탑재되며 카메라폰의 경우 △메인 및 버퍼메모리는 초절전 고용량 모바일메모리 △데이터 및 코드 저장용 메모리는 플래시메모리 △중앙처리장치는 모바일프로세서 △카메라 영상처리용 칩은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TFT LCD △디스플레이 구동용 칩은 DDI가 사용된다.
이들 6개 핵심부품이 차지하는 금액비중이 전체 부품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시장성이나 기술력은 재론할 여지가 없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분야의 6대 핵심 반도체 및 LCD 솔루션을 모두 구비한 삼성전자는 `무어의 법칙` 을 뛰어넘는 `메모리 신성장론`을 주도하는 리더 기업으로서 토털 모바일 솔루션을 적재적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원 스톱 숍(One-Stop Shop)』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 모바일 시대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300mm 웨이퍼를 이용, 세계 최초로 개발한 4G 낸드형 플래시메모리, 256M 플래시메모리 두개와 S램, 인터페이스 로직, 플래시컨트롤러 로직 등을 통합한 퓨전메모리 `One-NAND`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듀얼 TFT LCD, QVGA LCD, 533MHz 모바일CPU, 130만화소 CMOS 이미지센서, 유기EL용 디스플레이 구동IC(DDI) 등이 대만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