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e러닝-티나라

 초등생 온라인 교육 기업 티나라(대표 박정규 http://www.tnara.net)가 두산 동아와 손 잡고 이달 초 오픈한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 사이트 ‘하우키(http://www.howkey.com)는 이제 시작 단계임에도 벌써부터 업계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하우키’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교수용 자료를 제공해온 티나라가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사업이어서 콘텐츠 경쟁력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우키’는 재미있는 캐릭터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나잘난 선생’ ‘리부리 선생’과 같은 캐릭터가 플래시 동영상으로 수업을 진행해 아이들이 학습에 빠져 들도록 한다.

 문제풀이를 통한 심화 학습을 위해서는 ‘사이버 장학퀴즈’를 개발해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했으며 문제 풀이에 따른 보상으로 미니홈피와 아바타 꾸미기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딱지를 나눠주는데 아이들이 학습에 열의를 보이게 했다.

 이와 함께 전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사이버 담임 선생님을 둬 주1회 40분씩 원격화상솔루션을 활용한 대면학습을 진행하며 이 때 선생님이 학습 진도를 확인하고 질문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등 철저한 학습 관리도 이뤄진다. 부모도 자녀의 학습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학부모 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상대 비교와 누적 평가 결과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박정규 사장은 “하우키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인정 받은 양질의 콘텐츠를 학생들과 나눌 수 있게 되었다”며 “하우키는 사교육비를 절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더 많이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우키의 월 사용료는 온라인 전용회원이 1만2000원, 교사지도회원은 3만7000원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