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세탁 http://www.busanit.or.kr)이 조선·해양 정보통신분야 지원에 주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진흥원은 1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04년 IT산업육성 지원시책’ 발표회에서 부산의 특화분야인 조선·항만 분야 IT업체들에 대한 기술개발 및 제품 홍보, 마케팅을 위한 공동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우선 5개 과제를 선정, 컨소시엄과 매칭펀드 방식의 과제수행을 통해 자금을 총개발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제품발표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선·항만·물류 분야의 제품 개발을 독려하고 업체들의 정보교류를 위해 세미나와 포럼·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또 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일본·중국 등 해외 관련 전시회 참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의 김준수 벤처육성팀장은 “조선·항만 분야는 IT를 활용해 구조 고도화를 기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부산지역 업체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