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전자정보관련 연구개발의 구심체가 될 전자부품연구원 산하 구미전자기술연구소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구미시는 12일 오후 구미시 테크노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김춘호 전자부품연구원장을 비롯한 구미지역 대기업 대표 및 대학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전자기술연구소(GIET) 개소식을 가졌다.
구미전자기술연구소(소장 김춘호)는 지역산업진흥사업의 하나로 구미4공단에 조성중인 구미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 조성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미시가 지난해부터 유치활동을 벌여 이뤄낸 성과로 향후 전자정보관련 부품소재 연구개발의 핵심역할을 맡게 된다.
GIET는 우선 연구소의 연구사업과 경영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오는 2005년 말까지 김춘호 전자부품연구원장이 소장을 겸직하고, 이후에는 전자부품연구원에서 분리, 구미시 산하연구기관으로 법인화할 계획이다.
현재 6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GIET는 향후 5년내에 50여명으로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200억원을 투입해 물성분석장비 등 연구기자재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