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0여개 도서관이 연계되어 있는 글로벌 웹사이트 ‘퀘스천 포인트’를 한글로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조영화)은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국회도서관(LC)과 온라인컴퓨터도서관센터(OCLC)이 공동 제공하는 글로벌 정보서비스인 ‘퀘스천 포인트’에 한글 검색 인터페이스를 탑재,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한글검색 인터페이스 탑재는 지난해 KISTI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OCLC측과 협약을 통해 공동 서비스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KISTI는 현재 운영중인 홈페이지(http://library.kisti.re.kr)를 통해 미국 글로벌 정보서비스 사이트인 ‘퀘스천 포인트’를 링크,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체 연구자 등이 한글로 자료를 요청하거나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현재 ‘퀘스천 포인트’에는 세계 300여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10개국 언어로 과학기술 정보를 서비스되고 있다.
KISTI 김석영 지식정보센터장은 “향후 국내 유관기관의 정보전문가들과 글로벌정보서비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정보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