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 분석기 전문업체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 http://www.biospace.co.kr)는 지난해 획득한 FDA 승인을 교두보로 미국 현지 법인에 50만 달러를 추가 투자, 미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스페이스는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00년 15만 달러를 투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나 FDA 승인 지연되는 탓에 판매 활동이 전무했다”며 “이번 자본 투자를 계기로 대리점 모집과 주문자상표부착(OEM)계약 대상 물색·A/S망 구축 등 영업 및 사후 관리를 적극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현지 법인이 5월 부터 활동, 올해 20억원의 매출 달성과 연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스페이스 차기철 사장은 “ 미국은 비만 및 과체중 인구가 전체의 61%에 달해 비만에 관련된 지출 비용이 1170억 달러에 이르고 있어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라며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자사 제품 ‘인바디‘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