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본부(본부장 김덕겸)는 그 동안 서울 일부지역과 북포항지역으로 한정해 시범 서비스중인 유선전화 통화연결음 ‘링고(RINGO) 서비스’를 15일부터 대구에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구본부는 링고 시범서비스 기간인 이달 말까지 월정액 및 음원 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상용서비스 예정인 다음달 1일부터 5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1개월 월정액을 면제해 줄 예정이다.
링고 서비스는 기존 일반전화의 단순한 연결음 대신 착신자가 지정한 음악, 광고성 멘트 등 다양한 음원을 들려주는 서비스인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일반전화 100번, 또는 KT플라자(전화국) 및 링고 웹사이트(http://ringo.co.kr)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 무료로 제공된 음원은 링고 웹사이트에서 변경할 수 있으며, 상용화 이후에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서도 변경할 수 있다.
KT대구본부는 대구·경북 전체 유선전화 가입자의 4%인 10만여 가입자에 대해서 내년 1월부터 링고서비스가 가능하며, 대구 및 구미 일부지역 40여만 가입자에 대해서는 시범서비스 없이 다음달 1일부터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