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LG전자의 ‘냉각배관 시뮬레이터 및 냉각팬 팁(Tip) 변화를 이용한 에어컨 실외기 콤팩트(Compact)기술’을 비롯한 33개 기술을 2004년도 1분기 신기술(KT마크)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계분야에서 삼성테크윈의 ‘고속모터직구동 방식을 사용한 소형 터보압축기 기술’ 등 9개 기술이, 화학·생명분야에서 셀론텍의 ‘자기유래연골세포치료제 제조기술’ 등 3개가 선정됐다. 소프트웨어분야에서는 장미디어인터렉티브의 ‘이중화 인증서 방식을 적용한 보안 메일 기술’ 등 2개 기술이 신기술로 인정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전체의 70%인 23개, 대기업은 24%인 8개, 공동신청은 6%인 2개 기술이 선정됐다.
KT마크는 국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정하는 해주는 제도다. 지난 93년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총 6487개의 기술이 신청돼 1736개가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