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 및 DVD-R 제조회사인 인포디스크(대표 박승환 http://www.infodisc.co.kr)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기록미디어협회(IRMA)가 개발한 불법복제방지프로그램인 APCP(Anti-Piracy Compliance Program)를 도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APCP는 ISO 9001에 기반해서 제작된 불법복제방지프로그램으로 모든 생산절차를 통합 관리하고, 실질적인 검증절차와 지침을 통해 전사원이 업무에서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미디어 관련 지적재산권분야 국제표준으로 알려져 있다.
인포디스크는 이번 APCP 인증으로 CD-R 및 DVD-R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스크 유출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국가적인 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인포디스크는 최근 8배속 DVD±R을 개발 완료하고 4∼5월경 시판할 방침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8배속 DVD±R은 용량이 CD의 7배 수준인 4.7GB로 7∼8분 안에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호환성과 안정성 면에서 뛰어나다.
인포디스크는 8배속 DVD±R이 고화질 비디오 영상 기록 및 재생뿐 아니라 DVD-ROM 백업, 각종 동영상의 실시간 저장, 소규모 및 인터넷 방송국 영상자료 보관, 첨단 보안장치 백업 등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보고 양산이 이뤄지는 대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