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방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300억원 예산을 투입, 총 325개 과제를 지원한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지방소재 대학과 산업체 간 산학 연계 촉진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우수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내용의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집행계획을 통해 이같이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산자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대학(이공계)과 기업 간의 지역전략산업분야 산·학협동 기술개발팀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산자부는 3년간 매년 1억 원 내외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며, 이중 30% 이상을 지방대 재학 중인 석·박사생에게 연구지원금으로 제공한다.
지원자는 산업기술재단 웹 사이트(http://www.kotef.or.kr)와 지역별 테크노파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산자부는 과제에 대한 선정 평가시 산·학협력 촉진과 여성기술인력 지원을 위해 정책적으로 우대할 방침이다. 따라서 과제가 △기업이 주관기관 △공학교육인증에 참여 △현장실습학점제 인정사업에 참여한 경우에는 10점의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또 여성이 총괄책임자인 경우에는 지역별 할당과제수의 15%를 우선 배정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번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대학과 산업계 간 산학협력이 활성화돼 지역혁신이 촉진되고 우수한 석·박사생이 양성돼 지역산업발전을 선도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