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저장장치 전문업체인 씽크텔코리아(대표 정태용 http://www.usbmdrive.com)는 반도체 설계회사인 포인칩스(대표 한창석 http://www.pointchips.com)와 공동으로 USB 저장장치와 XD카드를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저장장치 규격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이를 이용한 초박막형 차세대 신개념 저장장치(모델명 M플래시)를 다음달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M플래시’는 가로 25㎜, 세로 30㎜, 두께 2.3㎜의 초박막형 제품이다.
씽크텔코리아는 이 제품이 플래시메모리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할 때에는 USB 2.0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휴대용 기기에서 플래시 메모리의 내용을 읽어 올때는 XD카드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플래시에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고속 전송 및 저전력을 필요로하는 휴대용 기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MP3 플레이어에 음악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기존의 케이블 연결방식으로는 음악파일 1곡을 다운받는 데 5초 이상 걸렸지만, 이 제품은 컴퓨터의 USB포트에 바로 연결, USB2.0(480Mbps)으로 다운로드를 받기 때문에 케이블이 필요 없고 2곡을 다운받는 데 약 1초면 된다.
씽크텔코리아는 “편리성과 휴대성이 뛰어난 USB 저장장치가 많이 보급되고 있고 이를 데이터의 저장용으로 뿐만 아니라 MP3, 캠코드, 디지털카메라 등 많은 디지털 기기들과 복합 사용하기 위해 호스트칩이 내장된 기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라며 “호스트 기능이 탑재된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면서 M플래시와 같은 USB 형태의 초박막형 메모리카드의 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