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국내 원자력 안전규제 지식정보를 대내외에 체계적으로 전수, 보급하기 위한 교육훈련 전담기관인 ‘원자력 안전학교’가 국내 처음 설립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은영수)은 오는 31일 원자력 안전학교의 현판식과 개교식을 동시에 열어 본격적인 원자력 안전교육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설 원자력 안전학교는 △국내 원자력 안전규제 요원 △원자력 산업 종사자 △원자력 안전분야의 최고경영자 △구난·구급 관계 공무원 △원자력 안전에 관심있는 일반인 △해외 원자력 전문가를 대상으로 원자력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자력 안전학교를 수준높은 원자력 안전 지식기반의 다양한 국내·외 교육훈련 과정으로 운영해 국제적인 원자력 안전특화 전문교육기관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은영수 원장은 “원자력과 관련한 안전교육을 체계화,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원전이 안전한 산업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