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를 세계 공개SW산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중·일 3국간 협력이 본격 시작된다.
각 국의 공개SW산업을 활성화하고 한·중·일 공개SW 관련 표준화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설립된 3국의 공개SW포럼은 오는 4월 2일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OSS(Open Sourse Software)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사무국 설치 △공개SW 활성화를 위한 예산확보 △표준화·임베디드 워킹그룹 조직 △인적자원 워킹그룹 등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3국 정부의 담당 국장을 비롯, 민간업계 대표 등 총 250여명이 대거 참석해 한·중·일 3국간 민관차원의 협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여명의 대표를 파견할 예정인 한국공개SW활성화포럼(회장 이용태)도 지난 19일 정통부에서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번 한·중·일 OSS회의에 △각 국의 협의체를 연대한 중앙 협의체의 구성과 협의회장 선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동 웹사이트 구축 △인력 양성 △공동 기술개발 등 총 4개 과제를 새로 제안키로 했다.
한편 3국의 공개SW활성화포럼은 한·중·일 OSS회의를 베이징에 이어 7월 삿포로, 11월 서울에서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