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DB 구축완료

 부산시가 교통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각종 교통관련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이 데이터를 교통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교통DB 관리시스템 2차연도 구축’ 사업을 마무리짓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구축된 ‘교통DB 관리시스템’은 지난 2002년 1차사업 당시 각종 문헌자료와 교통조사 자료를 추가로 수집, 조사해 업데이트했고 교통량분석시스템, 대중교통분석시스템, 주차시설관리시스템 등 전문가와 교통부서에서 활용하는 응용분석 시스템을 부가했다.

부산시 측은 특히 이번에 구축된 교통DB관리시스템은 지금까지 여러 기관에서 관리되던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한 곳에 모아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 DB를 바탕으로 교통량분석시스템 등 응용분석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책결정 및 교통현황 분석을 쉽게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최적의 교통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교통혼잡예보시스템과 교통류 분석시뮬레이터 개발 등을 확대하고 도시정보시스템(UIS)과 국가교통DB와 통합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