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툴 패키지의 단품 영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각 툴을 통합한 ALM(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 공급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오재철 볼랜드코리아 사장은 올해 핵심 전략을 ‘ALM을 통한 시장 다변화’로 요약했다. ALM은 성능관리·개발툴·테스트 등을 모두 아우르는 소프트웨어개발 토탈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볼랜드 본사 차원에서 지난 1년동안 5개의 전문업체를 인수해 ALM 솔루션을 준비했으며 국내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 사장은 “이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금융권에 성능관리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여기에 모델링과 요구분석관리 솔루션을 추가로 공급, 최종적으로 ALM을 구축하는 영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금융권과 더불어 제조시장 등에 대한 영업도 진행해 올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볼랜드의 ALM은 개발·모델·테스팅 솔루션을 통합해 화면에서 각각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이 같은 제품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ALM 시장 공략을 위해 개별 솔루션의 신제품도 추가로 출시하고 파트별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볼랜드코리아는 23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지하 1층 하모니 볼룸에서 ‘옵티마이즈잇으로 J2EE를 최적화하라’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바 개발자를 대상으로 성능관리와 튜닝방법을 소개했다.
오사장은 “4월에는 개발툴‘제이빌더 X’, 5월에는 모델링 제품인 ‘투게더’의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며 연말에는 ALM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