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진전문대 TIC에서 연구원들이 기업체가 의뢰한 시제품을 검사하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 지역기술혁신센터(센터장 연규현)는 26일 초고속 초정밀 금형 지역기술혁신센터(TIC)를 개소했다.
영진전문대 TIC는 교육장과 세미나실, 벤처기업연구실 등이 갖춰진 550평(1818㎡)의 공간에 쾌속 조형기와 3차원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에선 처음으로 12만RPM의 초고속 가공기와 쌍주축 6만RPM 가공기를 도입, 기존 가공기로 불가능했던 나노급 절삭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207억원(정부 50억원, 대구테크노파크 26억원 등)이 투입될 TIC는 올해 1차년도에 초고속 가공기 등 초정밀 금형이 가능한 장비를 구축하고, 2차년도에는 금형제조공정에서 재가공 없이 고광택면의 품질을 확보하는 무사상 방전 가공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연규현 TIC 센터장은 “한국산업기술대학의 초정밀 나노 TIC와 전북대 자동차부품 금형 TIC 등 금형관련 연구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금형 기술을 한 차원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