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만 현대백화점 사장이 25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4년도 정기총회에서 한국백화점협회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06년 3월까지 2년간이다.
신임 하 회장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7년 현대백화점 기획실에 입사, 기획실장, 무역센터점장, 경인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하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한국백화점협회 산하 12개 회원사의 대표로 백화점업계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업계의 권익보호와 이미지 쇄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