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RFID) 기술 전문업체 키스컴(대표 한운수 http://www.kiscomm.co.kr)은 지난 2월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UHF(900MHz)대역 전자태그 중심의 신기술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발표회에서는 UHF대역 전자태그 시스템뿐만 아니라 13.56MHz 및 125/134KHz을 적용한 여러 개의 파렛트를 인식하는 물류관리, 보안·경비관리, 이동물체 트랙킹, 장바구니 상품내역 자동계산, 스키장 출입관리, 총기관리, 게임기, 다양한 형태의 태그 등 10여 개의 실제 상황에 적용한 사례를 시연함으로써 참석한 100여개 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 및 국내시장 선점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전자태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iPICO(http://www.ipico.co.za)사와 지난 2월 사업제휴 기업간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제휴는 iPICO사가 키스컴을 방문, 자사 제품과 키스컴 제품의 성능 비교 시험 후 키스컴의 기술력을 인정한 뒤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에 따라 저가형 리더 및 휴대용 리더의 개발을 위한 리더 칩 세트 및 유비쿼터스 적용을 위한 각종 센서 태그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제반 검토에 착수했으며 공동개발 및 OEM생산 등의 방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양사는 표준으로 제시되고 있는 모든 규격을 충족하는 제품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구체적인 계약내용을 발표하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일본진출을 위해 미쯔비시 매터리얼(Mitsubishi Material)사 및 마루베니(Marubeni)상사와 포괄적인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전자태그와 모바일 결합 등의 공동 개발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 회사는 국내 표준 제정 후 국내시장 선점하고 다양한 적용 분야를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도 사업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