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동력]장비·솔루션-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미래산업의 트랜드 및 기술 변화 추이를 따라 잡아 시장 창출과 차세대 성장산업 발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WCDMA 서비스의 개시로 노키아, 모토롤라, 삼성의 3강 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스페인에서 UMTS폰인 SGH-Z105를 이용해 시스템과 단말기를 테스트중이며, 오는 5월 영국 보다폰이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한 UMTS서비스를 공식개시하면 삼성전자 UMTS폰이 최초로 승인을 받는 제품이 된다.

 삼성전자는 CDMA 기술 종주국의 핵심 역량 기반을 더욱 심화시켜 3세대 시장에서도 선두를 고수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위성 DMB단말기를 비롯해 텔레매틱스, W-CDMA, 휴대 인터넷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세대(3G) 서비스에서 한국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4세대(4G) 서비스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세계 시장 리더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해 제주에서 국제 4G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8월 제2차 회의를 제주에서 가질 계획이다. 아직 4세대에 대한 표준은 국제 표준 기구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4세대 표준을 위한 선행연구 및 전략 활동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또 삼성전자의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단말기는 전력소비량이 일본 도시바 단말기보다 적어 이동수신에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일단 SK텔레콤용 위성DMB단말기를 생산한 후 PCS 사업자용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장기적인 목표는 컨버젼스의 실현이다. 기술의 트렌드가 아닌 문화의 트렌드를 쫓아서 거기에 우리 정보 기술을 접목시킨다는 뜻이다. 홈네트워크의 목표도 마찬이다. 다만 사람들의 라이프 액션이 모두 녹아 있는 가정 환경에서 디지털 라이프를 확대시키자는 것이다.

 사람들이 생활하는 홈이라는 환경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늘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어, 개인만의 혹은 가족만을 위한 공간 뿐 아니라 외부로의 가장 친숙한 연결 고리를 제공하여 시간과 공간을 새로 정의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