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는 차세대 성장 동력을 WCDAM 단말기, 디지털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찾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7년부터 막대한 연구개발비 투입과 WCDMA장비 조기개발 등에 나서 단말기를 포함한 장비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싱글모드 WCDMA폰을 월드컵을 통해 전세계에 알렸으며 지난해에도 세계 최초 듀얼밴드 듀얼모드 WCDMA폰을 개발했다. 올해에는 원칩 단말기 개발 등 혁신적인 기능과 스팩을 갖춘 2∼3종의 신규 WCDMA휴대폰을 선보여 한국의 3G 서비스를 주도할 계획이다.
최근 DMB용 위성 발사 성공을 계기로 차세대 디지털 방송서비스 개시가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판단, 2.4인치 초대형 LCD를 채택한 휴대폰 형태의 위성DBM단말기를 개발 완료하고 테스트 일정에 맞춰 사업자와 긴밀한 협조로 진행중이다. 시범서비스 일정에 맞춰 이르면 4월에 DMB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력과 첨단 제품을 바탕으로 2005년 세계 디지털TV 시장점유율 15%로 글로벌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유럽·중국 등 디지털TV 3대 시장에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별 차별화된 마케팅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 차별화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확보한 세계적 수준의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기술력을 독자적으로 확보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세계 유수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세계시장의 디지털TV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서 위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오는 2005년까지 총 5억달러를 투입해 디지털방송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TV 기술 선도 이미지 부각을 위한 브랜드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해 나가며, 지역별 문화 및 고객성향에 부합한 제품차별화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텔레메틱스 관련 지난해 11월부터 현대-기아자동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에 대응하는 최첨단 AV복합 텔레매틱스 단말기의 출시를 통해 텔레매틱스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GM/Onstar 서비스 대응 텔레매틱스 단말기 납품 업체로 공식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텔레매틱스 단말 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국내외 성과를 바탕으로 전세계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현대기아차, GM/Onstar 등 국내외 자동차 업체와의 지속적 협력 강화를 통해 자동차 OEM 시장에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일본 등 신규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텔레매틱스 시장의 선두주자로 올라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