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솔라리스 OS 탑재 유닉스 노트북 나온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솔라리스 운용체계(OS)와 울트라스파크 칩을 탑재한 유닉스 노트북이 국내에 출시됐다.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 전문유통업체인 어드벤스트아이시스템솔루션스(AIS·대표 이영섭)는 선의 솔라리스 9 또는 8 OS와 최고 1.28GHz 울트라스파크 IIIi 칩을 탑재한 노트북 시리즈(제품명 스파클 외 3종)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500만원대에 판매되는 이 제품은 유닉스 전용 칩과 OS로 구성된 노트북으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호주·일본 등에선 보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선의 솔라리스 애플리케이션과 100%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솔라리스 환경에서 개발된 솔루션 및 DB·CAD/CAM·자바 개발 용도와 데모·전시회 시연·국내외 출장 업무 수행 및 원격지 유지보수 작업 용도로 활용된다.

 AIS는 작년까지 유닉스 노트북의 국내 공급가격이 대당 2000만원에 이르는 고가 제품으로 일부 공공연구소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정 영업을 벌여왔으나 이번 신제품은 최저 500만원대부터 공급가가 형성된 만큼 일반 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