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서비스 전문업체인 상화마이크로텍(대표 이길용 http://www.shmt.co.kr)이 시스템 온 칩(SoC) 디자인 분야 선두 기업인 영국 ARM사의 공인설계센터 지정을 계기로 임베디드 반도체시장 공략을 크게 강화한다.
특히 이 회사는 대만 파운드리업체인 TSMC의 공식 디자인 센터이기도 해 국내 ASIC업체가 ARM IP와 TSMC의 반도체제작서비스를 선택할 때 훨씬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상화마이크로텍은 ARM사의 공식 디자인 센터로 공식 지정됨과 동시에 공인 설계센터의 인증을 획득해 지난주 말 센터 현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 선정으로 상화마이크로텍은 국내OEM회사 및 팹리스 반도체 회사에게 ASIC 및 SoC 디자인서비스뿐 아니라 IP·라이브러리관련 지원 등 종합 컨설팅 및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발맞춰 상화마이크로텍은 SoC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대용 전화기와 노트북PC, MP3, 멀티미디어 칩, 주변장치 등 SoC 임베디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화마이크로텍 이길용 사장은 “ARM사의 폭넓은 지원 네트워크와 파트너 관계를 상화의 디자인 전문성과 효과적으로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ARM사는 16, 32, 64비트 임베디드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마이크로 프로세서 솔루션 및 SoC 디자인 분야 기업으로 이번 상화마이크로텍에 앞서 지난해 서두인칩과도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